효성, 광학용 PET필름 “강자” 부상
2만톤 증설 3만7000톤으로 확대 … 일본산 유입으로 경쟁과열 양상
화학뉴스 2013.08.13
효성(대표 조석래‧이상운‧김재학)은 광학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1만7000톤 플랜트를 8월 중 시험가동한 후 물성 테스트를 완료하면 상업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2년 12월28일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1위인 신화인터텍을 인수해 광학용 필름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내 광학용 PET필름 생산능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2만4000톤, SKC 3만6000톤, 도레이첨단소재 2만4000톤이며, 효성은 광학용 필름 1만7000톤과 산업용 필름 2만톤으로 2개 라인 증설을 완료하면 PET필름 생산능력이 3만7000톤에 달하게 된다. 광학용 PET필름은 LCD(Liquid Crystal Display)의 BLU(Back Light Unit)에 들어가는 프리즘시트나 확산판 등의 광학필름 원단으로 사용되며, 국내 광학용 필름 원단 시장규모는 약 60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규모 20억달러로 형성돼 있다. 효성 관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 TV, 태블릿PC 등 전자‧전기제품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광학용 PET 시장도 경쟁력이 커졌다”며 “특히, 스마트 TV 1대는 스마트폰 40대의 수익으로 스마트 TV용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제품인 광학용 PET필름 시장은 일본기업들이 진출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PET필름 생산기업들은 고품질제품을 일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국내 PET필름 생산기업들은 반덤핑 제소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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