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Unika가 EVA(Ethylene Vinyl Acetate) 증설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Unika는 Tonen Chemical과 Dow Chemical의 자회사인 Union Carbide가 50대50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고압공법 설비 5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EVA 1라인을 2라인으로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VA는 태양전지용 봉지재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보조정책 전환 등에 따라 수요가 급감해 수익이 대폭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Unika는 EVA 수요가 식품포장재, 업무용 랩, 비닐하우스용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양전지용도 장기적으로 신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EVA 증설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Unika는 Tubular형 고압공법 LDPE(Low-Density Polyethylene) 5라인 총 1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EVA 1라인을 개조해 2개 라인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리액터, 에틸렌(Ethylene)과 공중합하는 주입기, 미반응 물질 회수기 도입이 필요하지만 LDPE와 EVA 전환설비가 2개 라인이기 때문에 개조하기 쉽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Unika는 EVA 수요기업과 제휴해 용도 개척에 주력하고 LDPE도 고부가가치화와 동시에 용도 개척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압출코팅용 라미네이트 그레이드 PE는 고속접착성이 뛰어나 1분당 300m 이상에 대응할 수 있어 거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주력인 전선 소재용과 동시에 수익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