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석유화학, P-X 건설공사 “악몽”
시민단체, 3급 발암물질 들어 공사방해 … 황산화물 초과 배출도 악재
화학뉴스 2013.08.27
SK인천석유화학(대표 박봉균)이 P-X(Para-Xylene) 플랜트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원유를 정제해 BTX를 생산해왔고, P-X 130만톤 플랜트를 2014년까지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P-X가 발암물질 논란이 있는 3급 발암물질이라는 등 여러 이유를 들어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 인근 석남동 주민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 관계자는 “공장 증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공해 정도와 화재 위험성 등을 따져 주민이 안전한지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8월27일 주장했다. 한편, 수도권 매립지 발전소에서 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이 기준치를 초과해 배출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서구의회는 황산화물 배출량이 2012년 7월에 1124.7ppm, 2013년 1월 835ppm으로 기준치 400ppm을 모두 초과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에코에너지(대표 송효순)는 행정처분으로 개선명령을 받았지만 황산화물 배출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에코에너지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시스템이어서 시행착오가 많다”며 “황산화물을 걸러내는 공정의 결함 때문이며 2013년 10월까지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추구하는 녹색도시는 개발과 녹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하자는 것”이라며 “SK인천석유화학에 대한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에코에너지에 대한 개선명령 등 주민의 환경 피해 우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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