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배치, 흑․백색 생산 “적자”
원료 TiO2․카본블랙 가격 강세로 … 고부가가치화 통해 생존실험
화학뉴스 2013.08.29
국내 마스터배치(Master Batch) 시장은 원료가격 강세로 흑․백색 타입 생산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흑․백색 타입은 국내 마스터배치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가격은 kg당 1500-2000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원료인 카본블랙(Carbon Black)이 kg당 2000원, TiO2(Titanium Dioxide)는 kg당 3300-36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부담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흑색 타입은 카본블랙이 30-40%, 백색 타입도 TiO2가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채산성이 맞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마스터배치 원가는 2000원을 넘어섰으며 흑․백색 마스터배치 생산만으로는 생산기업들이 절대 생존할 수 없다”며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유색․기능성 마스터배치의 판매를 위해 구색맞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생산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기능성 마스터배치는 최고 kg당 5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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