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이 이라크에서 7900억원 상당의 천연가스 처리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서북부 안바르(Anbar)에서 7억862만달러(약 7900억원)의 천연가스 중앙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프로젝트 법인인 Kogas Akkas B.V가 발주했고, 대우건설이 천연가스 처리를 위한 가스 포집시설과 가스 중앙처리시설 등을 건실하며 공사기간은 46.5개월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이라크 내 4개의 유전사업에 직접투자해 국내기업에 약 49억달러의 공사를 발주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긍정적인 동반성장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나이지리아 및 리비아에서의 유사 사례 성공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라크 국가재건사업으로 지속적인 공사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1431억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 일일 원유 생산량이 340만배럴에 달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