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염산 혼합액 소량 유출
청원, 배관 용접부분 파손 10-20리터 새 … 농도 옅어
화학뉴스 2013.09.03
청원의 반도체부품 공장에서 질산과 염산 혼합액이 유출됐다.
9월2일 오후 2시10분 경 청원군과 오창과학산업단지 반도체부품 생산기업 기계실에서 배관 용접부분이 파손돼 질산과 염산이 혼합된 왕수가 10-20리터 가량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사고로 발생한 가스가 사업장으로 유입되면서 사업장의 근로자 30여명이 대피했다. 유출기업 관계자는 “8월31일 배관에서 용액이 한두 방울 새어나오는 것이 확인돼 주말이 지난 후 관리기업에 점검을 의뢰했다”며 “후속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근로자들을 대피시키고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지역 관계자는 “누출된 혼합액은 유동물질 등록대상은 아니다”며 “질산 2-6%, 염산 10-18% 정도로 농도가 짙지 않아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산과 질산의 혼합액인 왕수는 금속의 용해제로 사용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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