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 가격은 8월30일 CFR China 톤당 1100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MEG(Monoethylene Glycol) 시세는 국제유가가 폭등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가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과잉이 해소돼 1100달러를 회복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4달러 초반으로 3달러 정도 폭등했다.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114.96달러로 4.88달러 폭등한 후 8월30일 1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하면서 중동정세가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150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주장과 120-125달러 이상으로 폭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이 양립하고 있다.
중국 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2014년 1월 선물가격이 톤당 8028위안으로 168위안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일부에서 CFR China 톤당 1105달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1090-1095달러에 거래되는 등 초강세 현상을 보이지는 못했다.
중국의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 가동률이 60-70%에서 80-90%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Nanya Plastics이 8월19일부터 40일 동안 정기보수를 실시했던 No.2 MEG 35만톤 플랜트를 9월 말 재가동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No.1 70만톤(35만톤 2개 라인)은 현재 9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고, No.4 70만톤 플랜트는 가동률이 85%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