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크, 중국 수출량 20% 급감
2013년 E/L 쿼터 60만톤 불과 … 수지 중심 수요침체로
화학뉴스 2013.09.04
중국의 탈크(Talc) 수출량은 2013년 60만톤으로 전년대비 20%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포함한 주요 소비국들의 수요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탈크 시장은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중국 정부가 매년 E/L(유상수출허가) 쿼터를 설정해 수출량을 제한하고 있다. 2013년 중국의 탈크 E/L 쿼터는 상반기 30만톤, 하반기 30만톤으로 2012년 75만톤에 비해 20%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탈크 수출량이 1995년 160만톤에 달했으나 내수를 우선시할 목적으로 60만톤대까지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아염소산염(Chlorite)의 부정수출로 E/L 쿼터가 2011년 수준인 68만톤으로 제한됐으나 해외 수요가 호조를 보여 가을에 세계수급이 일시적으로 타이트해짐에 따라 중국이 5만톤을 추가 공급했다. 2013년 수출량은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자동차에 사용되는 수지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저조해 중국이 하반기 공급을 의도적으로 줄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 탈크 시장은 자동차 생산이 회복됨에 따라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국산 컴파운드가 유입되는 등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중국이 E/L 쿼터를 60만톤까지 줄여도 재고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탈크 생산기업들은 중국의 원료가격 인상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상폭은 수지용이 kg당 10-20엔 수준으로 수요기업과 대부분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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