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산, 하락세 전환 불가피하다!
가동중단에 신규가동 연기로 일시적 상승 … 중국 공급과잉 확대 경향
화학뉴스 2013.09.04
중국 아크릴산(Acrylic Acid)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아크릴산 가격은 최근 Shanghai Huayi, Lanzhou Chemical 등 메이저들의 플랜트 트러블 및 정기보수가 잇따른 영향으로 톤당 50달러 수준 상승했다. 또 타이완 FPC가 SAP(Super-Absorbent Polymer) 플랜트를 신규 가동하기 시작해 원료인 아크릴산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Shanghai Huayi가 생산을 재개하는 8월 중순까지 강세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아크릴산 가격은 2012년 말 이후 약세를 지속했다. 생산능력이 수요를 대폭 상회하는 200만톤 수준까지 확대됨에 따라 공급과잉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3년 6월 중국 메이저인 Shanghai Huayi Acrylic Acid의 아크릴산 21만톤 플랜트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Lanzhou Chemical, Jiangsu Yulang Chemical 등도 정기보수 및 플랜트 트러블로 잇따라 가동을 중단해 아크릴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사고 이전에 비해 50달러 수준 올라 최근까지 톤당 1900-195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아크릴산 시장은 공급과잉이 표면화되고 있어 일부가 증설 프로젝트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FPC는 2013년 가동을 목표로 아크릴산 16만톤 플랜트를 건설했으나 아크릴산 플랜트 가동은 연기하고 먼저 SAP 6만톤 플랜트만 가동 개시해 원료인 아크릴산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아크릴산 수요가 증가해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Shanghai Huayi가 9월부터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어서 아크릴산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종이기저귀 원료인 SAP, 스마트폰용 접착제에 사용되는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아크릴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2013년 이후에도 중국기업들의 증설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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