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서산시는 물동량이 늘고 있는 대산항과 석유화학단지 주변 화물차량의 주차장 확보 등을 위해 2016년까지 항만 배후지에 공영 화물터미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9월23일 밝혔다.
화물터미널은 부지 3만5000-5만㎡로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을 합해 170억-210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9월까지 사업 타당성 검토에 필요한 용역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방식(BTO)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산항 주변과 석유화학단지에는 공영 화물차고지가 없어 주변도로에 위험물 적재차량이 상시 주차돼 민원이 끊이지 않고, 화물 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도 없는 실정이다.
또 대산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들이 생산설비를 확장함에 따라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육상물류 기반시설을 확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공영 화물터미널이 조성되면 효율적인 화물차 이용으로 입주기업의 물류 경쟁력이 높아지고, 화물운수 종사자의 근로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산항의 항만물류와 석유화학단지의 육상물류를 연계한 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