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 PTTGC(PTT Global Chemical)가 미국 Myriant와 합작으로 타이에서 바이오화학을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PTTGC는 2011년 Myriant에 투자하기 시작해 현재 완전 자회사인 PTT Chemical International을 통해 지분 47.25%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PTTGC 54%, Myriant 46% 비율로 총 9000만바트를 투자해 바이오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Myriant는 다수의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 숙신산(Succinic Acid)이 주목되고 있다.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당, 전분을 효소로 이용해 바이오숙신산을 생산하는 기술로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 소재 1만35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숙신산의 무수물을 기체상으로 수소화함으로써 1,4-BDO(Butanediol)도 생산할 수 있어 바이오숙신산을 시작으로 바이오 1,4-BDO,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수지 및 섬유(스판덱스),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PBS(Polybutylene Succinate)까지 체인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PTT는 이미 Mitsui Chemicals과 50대50 합작으로 PTT MCC Biochem을 설립해 생분해성 PBS 2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PBS는 주로 PLA(Polylactic Acid)와 컴파운드 형태로 사용되며, 타이에서는 쓰레기봉투 등으로 실용화될 전망이고 수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yriant는 2011년 일본 Sojitz와 바이오숙신산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Sojitz는 일본, 중국, 한국, 타이완에서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