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감산에도 수익개선 “미지수”
중국, 생산능력 확대로 수입 급감 … 벤젠과의 스프레드 대폭 축소
화학뉴스 2013.09.24
아시아 페놀(Phenol) 시장은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 영향으로 수급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페놀 소비국인 중국은 수요가 안정적으로 신장함에 따라 2011년 이후 신증설을 계속해 페놀 생산능력이 2011년 86만톤, 2012년 110만톤 확대한데 이어 2013년에도 190만톤의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에 따라 페놀 수입량은 2011년 76만톤에서 2012년 59만톤으로 20% 감소했으며, 2013년 1-6월에도 전년동기대비 40% 급감해 22만톤에 불과했다. 중국 수출 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다. 중국의 페놀 거래단가(CIF)와 벤젠(Benzene) ACP(아시아 계약가격)의 차이는 2012년 7월 톤당 380달러에서 2012년 말 100달러로 축소된 이후 회복세로 전환됐으나 200달러 안팎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아시아 페놀 시장은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나 중국 생산능력 확대의 영향으로 2013년에는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페놀 생산기업들은 감산을 지속하고 있으나 부산물인 아세톤(Acetone) 부족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중국의 자급률 향상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 및 미국 시장은 생산능력이 수요를 상회하고 있어 과잉물량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럽은 2012년 수요가 침체된 이후 회복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생산능력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표, 그래프: <중국의 페놀 수입동향> <화학저널 2013/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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