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중국시장 구조재편 진전
유럽의존도 70%에서 50%로 … 생산 집약으로 메이저 흑자전환 기대
화학뉴스 2013.09.25
중국 태양전지산업의 구조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태양전지 모듈 수출량은 약 7.5GW로 일본, 미국, 인디아 등 신규시장 개척이 활발해짐에 따라 최대 수출처인 유럽비율이 2012년 상반기 70%에서 50%로 하락했다. 또 모듈 생산기업 상위 7사의 생산량이 5GW로 전체의 45%를 차지해 생산이 집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결정 실리콘(Silicon)도 마찬가지로 공업정보화부는 태양전지 관련산업의 경영환경 및 외부환경이 모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태양전지산업은 소재에서 모듈까지 생산능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태양전지 모듈 생산능력은 2013년 6월 말 40GW 수준으로 세계 생산능력의 70%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전에는 중국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90% 정도를 유럽에 수출했으나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유럽수요가 침체돼 최대 메이저인 Suntech Power Holdings, Hengji PV가 구조를 재편하는 등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공업정보화부는 태양전지 생산기업 상위 10사의 부채총액이 1000억위안 이상으로 재무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구조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량채권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앙정부가 산업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생산 면에서는 집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결정 실리콘 생산능력은 8사 총 9만톤 수준, 상반기 생산량은 3만1000톤으로 Jiangsu Zhongneng이 70%에 달하는 2만2000톤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80%가 생산을 중단하는 등 경쟁력이 떨어져 파산하는 곳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코스트다운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자원이 풍부하고 전력요금이 낮은 신장위구르, 내몽골 등에 생산설비가 집중되고 있다. 태양전지 모듈도 생산이 집약됨과 동시에 가격상승 및 제조코스트 감축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업정보화부는 2013년 말 메이저를 중심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고 유럽연합(EU)과의 덤핑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된 것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2013년 상반기 세계 수요는 16GW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가운데 중국, 일본, 독일, 미국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총수요는 35GW 수준으로 유럽이 10GW, 중국이 8GW, 일본이 5GW, 미국이 3.5GW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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