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로마틱(Aromatics) 시장은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면서 10월부터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Dragon Aromatics는 Gulei 소재 P-X(Para-Xylene) 80만톤 플랜트를 10월 신규가동할 예정이고, Sinopec은 Yangzi 소재 벤젠(Benzene) 40만톤, P-X 850만톤, O-X(Ortho-Xylene) 26만톤 플랜트를 10월10일 재가동할 계획이다.
Cosmo Oil은 Chiba 소재 M-X(Mixed-Xylene) 18만톤 플랜트를 9월 초 재가동해 100% 가동하고 있으며, LG화학은 대산 소재 벤젠 20만톤, 톨루엔(Toluene) 10만톤, M-X 7만톤 플랜트를 9월16일 재가동했다.
FCFC는 Mailiao 소재 No.1 P-X 28만7000톤, No.2 57만3000톤, No.3 86만톤 플랜트를 90-100% 가동하고 있고,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는 Sendai 소재 벤젠 9만톤, M-X 47만톤 플랜트를 9월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면 10월 재가동할 계획이다.
반면, 10월 하반기 정기보수도 이어질 전망이다.
Cosmo Oil은 Yokkaichi 소재 M-X 30만톤 플랜트를 10월부터 30일간 정기보수할 방침이고, 여천NCC도 여수 소재 벤젠 11만톤, 톨루엔 6만톤, M-X 3만톤 플랜트를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JX에너지는 Negishi 소재 M-X 28만톤 플랜트를 10월부터 30일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 아로마틱 시장에 공급과잉이 지속되자 가동률 감축도 이어지고 있다.
HC페트로켐은 대산 소재 벤젠 15만톤 및 P-X 80만톤의 No.2 플랜트를 80%로 감축해 가동하고 있고, 롯데케미칼도 여수 소재 벤젠 18만톤, 톨루엔 8만톤, M-X 5만톤의 가동률을 90%, 대산 소재 벤젠 23만6000톤, 톨루엔 12만톤, M-X 6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