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부가 셰일가스(Shale Gas)용 기술개발, 소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김재홍 1차관 주재로 석유․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포스코, 현대제철, GS건설 등 철강․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셰일가스용 소재, 생산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베드사업> 참여기업 CEO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는 5년간 총 490억원을 투입해 철강․엔지니어링 기업이 셰일가스용 철강소재 및 강관,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기업이 보유한 석유․가스광구에 기술 및 소재를 적용해 수익성을 창출할 방침이다.
국내 철강·엔지니어링 생산기업들은 셰일가스 등 비전통 에너지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셰일가스 개발에 따라 유정용 강관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3년 1460만톤에서 2020년 192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재홍 차관은 “셰일가스 개발은 에너지 산업구조 변화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소재, 기자재, 플랜트 분야 등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