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에서 용제용 TX(Toluene‧Xylene)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산 나프타(Naphtha) 가격이 강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10월 이후 가격인상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용제용 TX 가격은 현재 일본산 나프타 가격 kl당 6만엔 수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수입 나프타의 3개월 평균 가격을 엔화로 환산해 결정하고 있다.
수입 나프타 가격은 톤당 900달러 중반에 머무르고 있으나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엔저가 계속됨에 따라 1/4분기 6만3800엔, 2/4분기 6만5500엔으로 확정됐으며 3/4분기에는 6만4500엔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6만엔 수준에 대응하고 있는 현행 가격체계로는 코스트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제용 TX 생산기업 및 상사들은 가격인상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을 7만엔으로 가정하고 10월 거래물량부터 kg당 15-20엔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제용 TX 수요는 주력인 도료‧잉크용을 시작으로 일시적인 침체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 분야는 수요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으나 자동차, 건축 분야의 최종수요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가격은 6월을 바닥으로 강세를 계속하고 있어 일본기업들은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은 수급타이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