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중국 과잉으로 “가격붕괴”
PBT, 7월 이후 30%수준 급락 … PC‧POM‧나일론도 하락세
화학뉴스 2013.10.21
아시아 EP(Engineering Plastics)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P는 오래 전에는 특정기업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기업이 속출함에 따라 점차 범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EP 수급이 완화됨과 동시에 가격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범용 EP 가운데 최후의 요새로 지칭됐던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도 중국가격이 급락함으로써 모든 EP 가격이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PBT 현물가격은 5-6월 톤당 2200-2300달러 수준에서 최근 30% 수준 폭락해 원료코스트도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Changchun Chemical이 2013년 말 PBT 12만톤 증설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으로 있는 등 생산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PC(Polycarbonate)가 2-3년 전, POM(Polyacetal)은 2012년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PC는 중동기업의 저가공세에 따라 시장침체가 계속되고 있으며, 나일론(Nylon)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Neat Resin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이어서 특수 그레이드가 주류인 EP 가격이 전부 급락할 가능성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EP 생산기업들은 컴파운드 생산을 통해 독자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수익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EP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시장구조가 건전화된 이후 가격도 일정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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