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 확대로 덩달아
KDB증권, 시장점유율 28%로 1위 … 전기자동차용 대형전지 기대
화학뉴스 2013.10.23
삼성SDI(대표 박상진)의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DB대우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순자산 증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KDB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2013년 삼성SDI의 2차전지 시장점유율은 28%로 1위가 예상된다”며 “2차전지는 제품의 신뢰성과 직결된 부품으로 후발기업들의 추격이 쉽지 않은 만큼 삼성SDI의 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3/4분기 매출액이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고, 4/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으로 3/4분기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기 영업실적보다는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대형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3.7%로 가정하면 2차전지 시장은 60조원대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삼성SDI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화학저널 2013/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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