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으로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된다.
한국동서발전은 풍력발전설비 생산기업인 유니슨과 함께 10월30일부터 한달간 <나눔햇빛발전소> 건설을 위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일반 국민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도입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울산 북구의 공공시설인 양정생활체육공원에 100kW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2013년 1월 준공과 함께 울산 북구청에 기부 채납하고, 운영권은 울산의 사회적기업에 맡겨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을 도울 계획이며 수익금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단열시설 보수공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며, 크라우드펀딩으로 5000만원을 모금하고 나머지는 한국동서발전과 유니슨이 모금액의 4배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