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완의 반도체 파운드리 메이저 UMC가 일본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강화한다.
실리콘 베이스 결정성 태양전지 셀과 박막 태양전지 등을 투입할 방침으로 중국기업과 파운드리 파트너십을 맺어 모듈화한 후 일본에 공급할 계획이다.
UMC는 결정성 실리콘계 셀 생산기업인 TSi(Topcell Solar International)와 박막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 생산기업인 NexPower Technology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TSi는 6인치의 결정성 실리콘계 셀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셀 변환효율은 19.2%, 생산능력은 다결정 780MW, 단결정 220MW로 총 1GW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 1.1GW, 2015년 1.2GW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Si는 매출의 중국비율이 무려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도 판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UMC는 신뢰성 향상을 목표로 중국의 모듈 생산기업에 TSi가 제조한 셀을 공급해 모듈화한 후 일본으로 을 공급할 계획이다.
UMC는 모듈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국기업과 제휴함으로써 코스트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NexPower Technology는 전자제품 전문상사인 Marubun과 판매계약을 체결해 일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2013년에는 50kW 미만의 산업용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막인 점을 활용해 건축자재 일체형 모듈을 판매할 계획이며, 투과율 뿐만 아니라 색 등 수요처의 니즈에 따른 주문 제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미 대규모 공급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으로 맨션의 베란다 등으로 제안을 더욱 적극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