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화학제품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화학제품 가격이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석유‧화학공업의 생산 및 수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학공업은 2012년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주요제품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한편으로 가격은 대부분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 들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1-8월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은 에틸렌(Ethylene)이 1053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석유제품이 1억9588만톤으로 5.7%, 합성수지가 3782만톤으로 9.9%, 합성고무가 266만톤으로 6.9%, 화학비료가 5329만톤 6.0% 증가했으며, 원유 가공량도 3억1716만톤으로 4.7% 늘었다.
수익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석유‧화학공업 총 매출액은 6조5968억위안으로 9.9% 증가했고, 이익은 5830억위안으로 무려 20.9% 급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석유정제기업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설비투자액은 1조834억위안으로 17.3% 늘어 신장률은 15%포인트 하락했으나 호전되고 있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무역액은 2316억달러로 1.6% 증가에 머물러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