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단, 불법으로 유독가스 배출
특별합동단속, 27개 배출기업 적발 … 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도 안해
화학뉴스 2013.11.04
부산 사상‧사하‧강서구 공단밀집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업 27곳이 적발‧입건됐다.
부산지검 형사4부,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9월부터 특별합동단속을 통해 27개 기업을 적발했고 악취배출 26개 기업 가운데 22곳은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기업들은 도금시설 등에서 발생된 유독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세정식 집진시설에서 물을 뿌려야 하지만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송풍기만 가동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세정식 집진시설 가동시 매월 발생하는 폐수 위탁처리 비용 150만원을 줄이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동단속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을 이송하는 배관 등이 부식‧훼손된 기업 3곳과 폐수를 무단 방류한 기업 1곳, 방지시설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폐기물 소각장 1곳도 적발됐다. 한편, 합동단속반은 낙동강 인근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단속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감시‧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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