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폴리올레핀(Polyolefin) 시장은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다.
수요가 안정세를 계속하고 있는 반면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모두 정기보수가 잇따라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DPE(Low-Density PE) 수급이 가장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LDPE 시장은 2013년 들어 식품포장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안정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 PTT가 7월 플랜트 트러블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한 이후 장기간 재가동하지 못했고 말레이지아 Petlin이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란에서도 정기보수가 계획되고 있기 때문이다.
LLDPE(Linear LDPE)도 식품포장용과 함께 농업용 필름 수요가 신장하고 있으며, HDPE(High-Density PE) 수요는 LDPE, LLDPE에 비해서는 저조하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PP는 공급과잉이 우려됐으나 최근 들어 급속하게 공급부족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ichuan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이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Fujian Petrochemical도 장기 정기보수를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무역상, 수요기업의 재고수준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은 PE, PP 수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LDPE 가격은 톤당 1600달러 중반, PP는 1500달러대 초반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PTT Global Chemical이 LDPE 3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하는 등 공급이 증가하고 있고 지나친 상승으로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11월에는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