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가격 310달러 폭등했다!
12월 CP 프로판 1100달러에 부탄 1225달러 … 내수가격 인상 불가피
화학뉴스 2013.12.03
12월 LPG(액화석유가스) 수입가격이 평균 267.5달러 폭등했다.
사우디 국영 아람코(Saudi Aramco)는 12월 액화석유가스 계약가격(CP: Contract Price)을 대폭 인상했다. 11월 인상에 이어 2개월 연속 인상한 것으로 12월 인상폭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아 국내시장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프로판(Propane) 가격은 12월 톤당 1100달러로 전월대비 225달러, 부탄(Butane) 가격도 11월 톤당 915달러로 65달러 인상한데 이어 12월에는 1225달러로 무려 310달러 인상했다. 특히, 부탄 수입가격은 기존의 최고치인 2012년 3월 톤당 1180달러 보다도 45달러 높은 것으로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LPG 수입기업인 E1과 SK가스는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으나 수입가격 폭등으로 2014년 1월에는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국내 LPG 가격은 2014년 1월 프로판이 kg당 1284.4원, 부탄은 1670원에 거래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겨울철 LPG 수요증가와 생산 차질을 요인으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투기자본이 폭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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