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4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원유 생산목표를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7.20달러로 1.16달러 급등했으나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74달러 떨어져 111.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69달러 상승하며 배럴당 108.95달러를 형성했다.

12월4일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생산목표 유지 및 OPEC 회원국들의 증산 발언 등으로 하락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OPEC 총회에서 OPEC 회원국들이 2014년 상반기 원유 생산목표를 300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란의 원유 생산 확대 가능성이 제기돼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이란 장가네 석유장관은 “시장에 복구하는 것이 이란의 최우선 과제이며 생산량에 어떠한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WTI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EIA(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3억8583배럴로 559만배럴 감소해 10주만에 감소세로 전화됐다.
또 정유시설 가동률이 전주대비 3%p 상승하면서 92.4%p를 기록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