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5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기회복 둔화 전망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7.38달러로 0.18달러 상승했으나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90달러 떨어져 110.9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61달러 하락하며 배럴당 108.34달러를 형성했다.

12월5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기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하락했다.
ECB(유럽중앙은행)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히 총재는 2014년 물가상승률이 1.1% 2013년보다 0.3%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경제성장률 회복세가 더뎌 낮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해지역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어 유가 하락폭이 제한됐다.
북해지역에서 폭풍이 발생해 Ekofisk의 원유 선적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돼 WTI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마지막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3000건 감소해 29만8000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도 2013년 3/4분기 GDP가 2/4분기보다 3.6% 증가해 2012년 1/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