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수지, 일본수요 증가세 전환
토목․건축자재용 중심으로 … 엔저 전환으로 수입제품 유입도 감소
화학뉴스 2013.12.09
2013년 일본 에폭시수지(Epoxy Resin) 내수는 전년대비 3% 수준 신장할 전망이다.
일본의 에폭시수지 내수는 2011년 동북지방 대지진의 영향으로 침체된 가운데 수입이 증가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2013년에는 토목․건축자재용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자동차 생산도 회복되기 시작해 수요 신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에폭시수지공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에폭시수지 내수 출하량은 9만9039톤으로 전년대비 5%, 수출을 포함한 총 출하량은 11만8258톤으로 7% 감소했다. 자동차 및 전기․전자 공장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됨과 동시에 엔고의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3년에는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세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해 주택착공건수가 약 1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 교량 등 유지보수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 도장용으로는 에폭시수지에 비해 저렴하고 도장이 용이한 아크릴계로 전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나 아크릴계는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년 후 에폭시계로 보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차용 도료는 2012년 수입제품 채용이 확대됐으나 2013년 들어 환율이 엔저로 전환됨에 따라 다시 일본제품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수입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고체․액상타입을 포함한 에폭시수지 수입량은 2013년 1-5월 1만528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으나 엔고였던 2012년 계약물량을 제외한 4-5월 수입량은 6091톤으로 6% 증가에 불과했다. Dow Chemical이 6월 말 Kinuura 공장을 가동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Dow Chemical은 생산을 중단한 이후 한국, 미국, 독일공장 생산제품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생산 철수 전부터 샘플을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국산 액상타입 수입량은 4-5월 6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산 수입량은 변화하지 않았고 타이완산은 9% 감소해 한국산을 제외하면 총 수입량은 1% 감소했다. 이에 따라 Dow Chemical을 배제하면 수입 증가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여 내수 확대물량을 일본기업들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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