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유럽 최대의 태양전지 메이저인 REC(Renewable Energy)가 일본 모듈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50kW 미만의 저압연계 시장을 중심으로 출력 260W의 다결정 모듈을 투입하는 등 고품질이면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 판매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OEM을 포함한 일본 모듈 공급량은 2013년 250MW로 설정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4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REC는 1996년 노르웨이에서 설립한 이후 폴리실리콘(Polysilicon)부터 잉곳, 웨이퍼, 셀, 모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11년 가동한 싱가폴 공장은 모듈 800MW를 생산하고, 생산코스트를 감축할 수 있는 FBR(Fluidized Bed Reactor) 기술을 채용해 폴리실리콘 정제 프로세스를 50%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에서는 2012년 5월 REC Solar Japan을 설립해 산업용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REC는 주력시장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전환해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REC는 급성장하는 일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기업 생산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가지면서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모듈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 백시트, 봉지재 등 주요소재를 일본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등을 통해 신뢰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2013년에는 출력 260W의 다결정 모듈을, 2014년에는 265W제품을 투입할 계획이며, 변환효율은 16%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듈 경량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건물 벽면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판로를 확대해 수요 신장이 예측되는 저압연계 시장 개척을 적극화하고, 2013년 모듈 출하량 가운데 약 50%를 중소규모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