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일본 발전 시장이 “밥줄”
FIT로 주택용‧산업용 급성장 … 라인업 다양화해 시장점유율 확대
화학뉴스 2013.12.19
일본 태양광발전 시장은 2012년 재생에너지 고정가격 구매제도(FIT: Feed In Tariff)를 실시한 이후 주택용과 산업용 모두 수요가 대폭 신장한데 이어 2013년에도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전지 관련기업들은 일본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가솔라 뿐만 아니라 소규모 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태양전지 모듈 생산기업들은 2012년 출하량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다결정 모듈에 특화된 쿄세라(Kyocera)는 산업용 시장점유율이 높아 2013년 메가솔라를 포함한 산업용 판매량을 2012년보다 2.5배, 글로벌 출하량은 2012년 800MW에서 2013년 1GW로 25% 확대할 방침이다. 쿄세라는 일본 생산거점 2곳에서 태양전지 셀을, 모듈은 일본 Mie, 중국, 체코, 멕시코에서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택용은 2012년 발전량이 높은 프리미엄 모듈이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도시바(Toshiba)는 미국 SunPower에서 공급받은 고효율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높은 평가를 받아 주택용 시장점유율 목표인 10% 이상을 달성했고, 해외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며 주택지붕용 등 50kW 미만의 저압연계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Mitsubishi Electronic은 2013년 모듈 생산능력을 확대해 최대 500MW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셀 생산능력은 300MW 수준에 불과하나 해외기업에서 셀을 공급받아 생산능력과 같은 500MW의 모듈을 출하할 계획이다. 주택용 뿐만 아니라 수백kW 수준의 중소규모 시장도 개척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샤프(Sharp), 파나소닉(Panasonic)은 수익 악화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구조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나 태양전지 관련사업의 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샤프는 매출액을 2012년 2599억엔에서 2013년 2800억엔으로, 모듈 출하량은 1319MW에서 1600MW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영업이익률 5%를 목표로 고효율 HIT(Heterojunction with Intrinsic Thin Layer)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중소규모 산업용 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파워컨디셔너는 산업용 시장에서 해외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글로벌 최대의 파워컨디셔너 메이저인 독일 SMA는 일본법인 SMA Japan을 통해 일본시장 전용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쿄세라가 건설하고 있는 Kashima 소재 Nanatsujima의 70MW 프로젝트에 메가솔라용 파워컨디셔너 140대를 납입한데 이어 앞으로 50곳 이상의 메가솔라에 파워컨디셔너를 공급할 계획이다. 독일 KACO 생산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시스템 통합 서비스기업 Xsol도 메가솔라용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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