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중국 질산(Nitric Acid) 시장은 2012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극히 부진했고 2013년에도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돼 아닐린(Aniline), MDI(Methylene di-para-Pheynylene Isocyanate), TDI (Toluene Diisocyanate) 등 다운스트림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예상이 빗나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012년 생산능력 262만톤 상회
중국에는 40개가 넘는 농질산(Concentrated Nitric Acid) 생산기업이 있으며, Anhui Huaihua Group은 2012년 생산능력을 10만톤에서 40만톤으로 확대해 최대 메이저로 부상했다.
Sichuan Lutianhua, PetroChina Liaoyang Petrochemical, Dalian Dahua Group, Hebei Cangzhou Dahua, Shandong Luguang Chemical, Zibo Xinyu Chemical, Hangzhou Xianjin Fuchun Chemical 등은 생산능력이 10만톤을 상회하고 있다.
중국은 질산 수요가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음은 물론 원유 및 석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화학비료 제조코스트가 높아짐에 따라 질산 생산능력을 급속도로 확대했다.
그러나 정부가 비료의 공장도가격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마진이 줄어들고 있다.
합성 암모니아(Ammonia) 및 질소비료 생산기업들이 높은 제조코스트를 상쇄하기 위해 다른 화학제품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고 제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원료 이점을 최대한 살린 질산, 특히 농질산 설비 건설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