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가격은 2013년 12월27일 FOB Korea 톤당 1440달러로 마무리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공급부족과 공급과잉이 반복되면서 2000달러대 초반까지 상승한 후 800달러로 곤두박질치는 등 요동쳤다.
합성고무 시장이 1년 내내 침체됐기 때문이다.

부타디엔 가격은 2013년 들어서면서 1700달러를 넘어서 2월 중순에는 2000달러까지 돌파했으나 3월 초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7월에는 800달러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후 상승세를 회복했으나 9월 초 1400달러를 넘어선 후 1400달러와 1700달러 사이에서 변동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타이어 판매가 부진해 합성고무 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으로,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조절하거나 나프타(Naphtha)의 일부를 LPG(액화석유가스)로 대체한 시점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 1400달러 이상의 강세를 지속한 것은 동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조절함으로써 C4 생산량이 줄어들어 부타디엔 공급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14년에도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 및 LPG 투입 여부에 따라 부타디엔 수급이 달러져 700-800달러 수준에서 2000달러 사이에서 요동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