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공략 의지를 나타냈다.
한상범 사장은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Display) 시장에서 강자가 되기 위해 중장기적인 준비를 해왔다”며 “2015년에는 세계 1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아닌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래스틱 재질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을 주력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상범 사장은 “2014년 울트라 HD(UHD)로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한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OLED 및 LCD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OLED TV에 최적화된 WRGB 기술로 OLED TV 시장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함께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평면 및 곡면 OLED TV를 출시한데 이어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Bendable)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가변형 TV는 LCD와 OLED 모두 가능하지만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가 기술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월7-10일 열리는 CES 전시화에 특별 전시관을 설치해 7종의 새로운 울트라HD 및 42인치 보급형부터 105인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