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독일 SMA가 일본 태양광발전용 파워컨디셔너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형 파워컨디셔너 수주량이 450대에 달하고 있으며, 주택용도 2013년 2만대를 돌파해 모두 계획물량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iC(Silicon Carbide) 파워반도체를 적용해 높은 변환효율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용 파워컨디셔너 메이저인 SMA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약 30%로 독일과 미국에서 총 11.5GW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SMA는 2012년 SMA Japan을 설립해 일본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SMA Japan은 2012년 7월 시행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 구매제도(FIT: Feed In Tariff)를 배경으로 메가솔라 뿐만 아니라 중규모 산업용, 주택용 파워컨디셔너 출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메가솔라는 쿄세라(Kyocera)가 Kagoshima에서 진행하고 있는 70MW 프로젝트에 140대를 납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8월까지 수주량이 45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SMA는 2013년 출하량이 400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으나 단기간에 계획물량을 초과 달성했다.
또 주택․중소규모용은 2012년 10월부터 출력이 3.5/4.5kW인 를 판매하고 있다.
는 일본기업 생산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으나 옥외설치가 가능하고 복수기업으로부터 SiC 디바이스를 공급받아 탑재한 결과 변환효율이 타사제품에 비해 1-2% 높은 장점이 있어 많은 발전량을 요구하는 수요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총 2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 태양광발전 시장에서는 발전효율이 뛰어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으며, 주택용은 모듈 변환효율이 20% 이상인 도시바(Toshiba) 시스템과 HIT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파나소닉(Panasonic)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발전 손실을 억제할 수 있는 파워컨디셔너의 고효율화에도 관심이 모아져 일본 파워컨디셔너 생산기업들은 SiC 탑재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