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umitomo Chemical이 해외 폴리올레핀(Polyolefin)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VA(Ethylene Vinyl Acetate) 15만-20만톤 플랜트를 싱가폴에 건설하고, 차세대 PP (Polypropylene) 프로세스를 채용한 소형 상업설비를 Chiba에 도입한 후 해외에 대규모 플랜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Sumitomo Chemical은 싱가폴에 총 300억엔을 투자해 태양전지 봉지재용 EVA를 전량 생산할 수 있는 고압공법 LDPE(Low- Density Polyethylene)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2012년 최종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태양광 패널 수급이 완화됨에 따라 검토를 중단했다.
그러나 싱가폴 EVA 플랜트 가동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측됨에 따라 2013년까지 검토를 마치기로 결정했다.
PP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프로세스를 활용해 Block Copolymer를 생산할 방침이다.
신규 프로세스는 고무 성분을 50% 수준까지 혼합해 촉매의 잔사를 거의 0%까지 줄일 수 있어 피시아이(Fish Eye)를 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프로세스로는 달성하지 못했던 고품질 PP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코스트도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기상공법에 비해 대폭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mitomo Chemical은 현재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시험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Chiba에 소규모 상업설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3년 최종 결정한 이후 해외에서 대규모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Sumitomo Chemical의 기존거점들은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 공급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