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J제일제당은 2013년 4/4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대투증권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2013년 4/4분기 매출이 1조74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41.7% 급감했다”며 “그러나 식품부문 영업이익은 가공식품 SKU의 구조조정으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소재식품의 원가 개선에 힘입어 32.6%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92.4% 감소했다”며 “라이신(Lysine) 판매가격 약세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료부문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201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중국의 라이신 생산기업들이 연말 재고처리를 위해 가격인하에 들어가 2014년 들어 라이신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어 2014년 1/4분기에도 라이신 판매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2014년 상반기에는 라이신 가격이 톤당 1500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14년 하반기부터 메치오닌(Methionine) 영업실적이 반영되면서 바이오부문은 2014년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의 메치오닌 시장진입에 따른 가격하락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2014년 영업이익이 3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