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umitomo Chemical이 발전효율 감소현상(PID: Potential Induced Degradation)을 해결한 태양전지 봉지재용 기능성 수지를 출시한다.
EVA(Ethylene Vinyl Acetate)의 고기능 버전으로, EVA 생산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투자가 불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Sumitomo는 신규 그레이드를 통해 일본 태양전지 생산기업 등 장기신뢰성을 요구하는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할 방침이다.
신규 그레이드는 Sumitomo가 개발한 PMMA(Polymethyl Methacrylate)와의 공중합수지인 를 베이스로 태양전지 봉지재에 최적화한 고기능성 수지로, EVA와 동등한 유연성 및 저온접착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열안정성이 뛰어난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EVA와 달리 분해해도 산이 발생하지 않아 PID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실리콘 베이스 태양전지 모듈은 구성소재들이 상호 작용함에 따라 설치 후 2-3년이 지나면 출력이 저하되는 PID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태양전지의 장기신뢰성을 중시하는 모듈 생산기업들은 PID를 방지할 수 있는 신규소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요처 니즈에 대응한 신규 그레이드를 투입함으로써 봉지재 시장에서 최대 메이저 자리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산업용 태양전지 사업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수요침체 및 가격등락이 잇따라 부진했고, 봉지재 사업도 일시적으로 저조했으나 기본적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싱가폴에 EVA를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