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이 PVDC(Polyvinylidene Chloride) 생산을 시작한다.
Zhejiang Juhua는 약 2억2000만위안을 투자해 최대 생산능력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2014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가공장치도 도입해 중국 수요 신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식품 랩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Asahi Kasei, Kureha, Dow Chemical 등 외국기업을 중심으로 PVDC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약 5만톤 수준으로 식품 랩 수요가 많아 Asahi Kasei가 브랜드로 사란랩(Saran Wrap)을 판매하고 있고, Kureha도 타이완 생활용품 메이저와 OEM 공급계약을 통해 진출해 있다.
중국은 식품용 랩의 원료로 PE(Polyethylene)을 주로 사용하며 PVDC 사용은 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베이징 및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는 내열성이 뛰어난 PVDC 랩을 선호하는 추세로 3개 도시의 PVDC 사용비중은 10%에 달하고 있다.
Zhejiang Juhua는 PVDC 수요증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규모 생산기술 개발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Zhejiang Juhua 관계자는 “201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Zhejiang에 대규모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품질도 중국 규격에 맞추었다”고 강조했다.
PVDC 생산기업들은 중국 시장규모가 작은 편이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연계강화를 통해 시장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