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J제일제당은 2013년 4/4분기 바이오사업부의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013년 4/4분기 매출액이 2조7688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1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52.4% 감소했다”며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309억원, 571억원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실적 부진은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부문의 이익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손효주 연구원은 “중국의 라이신 가격은 2013년 초부터 시작된 영세기업들의 저가공세와 GBT의 재고물량 소진으로 하락했다”며 “2012년 4/4분기에는 라이신 판매가격이 톤당 평균 2000달러에 달했으나 현재는 1400달러를 하회해 바이오 사업부문이 겨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현주 연구원은 “식품 및 제약 사업은 국내 소비경기 부진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곡물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