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일본 가동률 90% 회복
2013년 에틸렌 669만톤 생산 … LDPE‧SM‧VCM 수출 증가로
화학뉴스 2014.01.27
일본의 에틸렌(Ethylene) 생산이 약 2년반 만에 증가하고 가동률도 90%를 회복했다.
경기 회복과 소비세 증세를 앞둔 수요증가, 엔저현상 지속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입이 전체적으로 감소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일본산 수출이 늘어난 것도 가동률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사업의 중심인 에틸렌 크래커의 높은 가동률은 수익성 향상과 직결돼 일본 석유화학기업의 2013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3년 12월 에틸렌 생산량은 62만19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7% 증가했다. 한달 생산량이 60만톤을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 이후 처음이며, 2013년 12월 가동률은 0.5포인트 상승한 90.2%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가동률은 2013년 9월 이후 계속 상승했고 소비세 증세가 시작되기 이전까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3년 에틸렌 생산량은 669만톤으로 55만톤 증가했다. 엔저현상이 시작된 2012년 12월 말부터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LDPE(Low-Density Polyethylene), EVA(Ethylene Vinyl Acetate), SM(Styrene Monomer), VCM(Vinyl Chloride Monomer) 수출이 크게 신장됐다. 수출이 줄어든 PVC(Polyvinyl Chloride), HDPE(High-Density PE)는 일본 생산이 증가세를 보여 에틸렌 크래커를 정점으로 하는 석유화학 체인이 원활하게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막바지 수요 증가의 반동으로 2014년 4월 이후에는 침체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는 에틸렌 크래커가 2013년의 2배에 달하며 Mitsubishi Chemical의 Kagoshima 소재 에틸렌 설비 1기도 5월부터 가동을 중지하는 등 생산설비의 축소도 진행될 예정이다. 평균 가동률이 90%에 달해도 생산량은 660만톤에 그쳐 급격히 늘어나는 일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틸렌 크래커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 에틸렌 플랜트 가동률 변화 > <화학저널 201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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