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유럽 및 북미 화학기업들이 바이오 베이스 원료 사용을 적극화하고 있다.
Lanxess는 바이오 베이스 1,4-BDO(Butanediol)를 원료로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Evonik Industries는 바이오 베이스 PA(Polyamide) 12의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Methanex는 재생 메탄올(Methanol)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슬란드 CRI(Carbon Recycling International)에 투자하는 등 신규 원료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3사는 석유 및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지속가능한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원료 생산기업과 제휴하거나 독자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Lanxess는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사용해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부틸고무(Butyl Rubber)를 사업화할 계획인 가운데 미국 Genomatica로부터 바이오 베이스 1,4-BDO 20톤을 공급받아 바이오 PBT 생산에 성공했다. 석유 베이스와 100% 동등한 성능과 품질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anxess는 합성고무 뿐만 아니라 EP(Engineering Plastics)도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Evonik Industries는 슬로바키아에 ω-Aminododecanoic Acid의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해 상업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ω-Aminododecanoic Acid는 팜유를 원료로 사용하며 PA 12 모노머인 Laurolactam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thanex가 투자하고 있는 CRI는 비공개기업으로 지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CO2)로부터 메탄올(Methanol)을 생산해 유럽에서 브랜드로 가솔린(Gasoline) 첨가용, 바이오디젤 생산용을 판매하고 있다.
Methanex는 CRI 투자를 계기로 CRI의 기술력과 Methanex의 메탄올 플랜트 운영노하우를 활용해 대규모 메탄올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