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석유화학은 2014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2014년 영업이익이 342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합성고무 수요 회복과 에폭시수지(Epoxy Resin) 특수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의 합성고무 수입가격 상승이 금호석유화학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교체용 타이어 수요 회복으로 2014년 1월 북미지역의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아시아가격보다 높게 형성되기 시작했다”며 “2/4분기에는 Yokohama Rubber가 중국 타이어 공장을 증설하는 등 타이어 메이저들이 신규공장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합성고무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폭시수지는 글로벌 컨테이너 선박 건조가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방수용 도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합성고무와 에폭시수지가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