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당분간 초강세 계속된다!
2월부터 정기보수 본격화 … 미국 신증설 가동시점까지 타이트
화학뉴스 2014.02.10
아시아 에틸렌(Ethylene)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에틸렌 가격은 2013년 12월 톤당 1550달러로 11월 말 1400달러에 비해 150달러 치솟았고, 최근에도 FOB Korea 톤당 14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 2월 하순부터 대규모 정기보수를 예고한 석유화학기업들이 재고를 축적하고 있어 현물시장의 에틸렌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4월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집중돼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Asahi Kasei Chemicals의 Mizushima 크래커를 시작으로 2014년 2월부터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다. Showa Denko, Tosoh, Keiyo Ethylene, Mitsubishi Chemical의 Kagoshima 크래커가 상반기에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고 타이완 2기를 비롯해 중국, 말레이지아 1기도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정기보수를 앞둔 크래커들이 재고를 축적하고 있어 현물 거래물량이 줄어들고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정기보수는 2014년 4월 정점에 달해 아시아 생산능력의 10%에 해당하는 500만-600만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수급타이트가 이어져 에틸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미국이 본격적으로 에틸렌 신증설 크래커를 가동하기 이전까지 생산능력을 수요에 맞게 조절할 것으로 보여 수급밸런스가 완화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기보수가 끝난 뒤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당분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13년 에틸렌 수출량이 엔저현상에 힘입어 80만톤을 기록해 역대 최고였던 2012년 60만톤을 크게 넘어섰고, 에틸렌 수출 증가에 힘입어 스팀 크래커 가동률이 90%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앞으로 가동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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