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물질 사용규제 대폭 강화
Showa, 인트라넷으로 관련정보 공유 … DIC는 SDS 자동시스템 구축
화학뉴스 2014.02.14
중국은 2010년 이후 신화학물질 환경관리변법, 개정 위험화학제품 안전관리조례를 잇따라 실시는 등 화학물질 관련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개정 위험화학제품 안전관리조례를 통해 중국어판 SDS(Safety Data Sheet) 및 라벨 부착을 의무화함에 따라 GHS(화학물질의 분류‧표시에 관한 기준) 대응도 엄격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 화학제품을 수출하거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 화학기업들은 규제 대응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owa Denko는 일본, 중국 등 각국의 화학물질 관리정보를 인트라넷을 통해 공유해 화학물질정보 등록이 의무화되는 등 관련규제가 개정되면 담당자가 바로 인지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고 있으며, 화학물질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GHS에 따른 중국어판 SDS를 작성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법인을 통괄하는 Showa Denko(Shanghai)가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howa Denko(Shanghai)는 매달 법 개정에 관한 정보를 관련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중국사업의 경영과제를 의논하는 <과제추진회의>도 주최하고 있어 본사 소속 환경안전담당자가 웹상으로 회의에 참가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DIC는 수출국의 법규․언어와 GHS에 대응한 SDS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SDS를 활용해 중국 수요기업을 포함한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서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신화학물질 환경관리변법은 수요처가 고위험성 물질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지 공급기업이 확인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수요처를 실제로 방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수요처가 관리체제에 대해 작성한 체크리스트 및 서약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 Nippon Kayaku는 Kayaku(Shanghai)가 각 생산거점의 제조품목, 생산량 등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에 따른 법 대응을 본사가 급속히 시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지 원료 공급기업 및 판매처도 신규법령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신화학물질 환경관리변법, 개정 위험화학제품 안전관리조례는 현지 원료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의 법 대응도 중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료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이 위험화학제품의 판매․사용에 관한 허가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체인이 중간에 단절될 가능성도 있다. Nippon Kayaku는 중국 정부가 위험화학제품으로 지정한 물질을 거래하는 현지기업에게 사전에 허가증을 취득하는 등 법 대응을 강화할 것을 수시로 요구하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2013년 1-6월 신화학물질 환경관리변법에 따른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통상등록은 36건 중 6건, 간이등록은 146건 중 41건이 일본기업으로 해외기업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혼합물 취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학물질 등록기관인 국가안전생산관리감독총국 화학제품등록센터도 혼합물에 관한 확실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14/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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