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 일본시장 회복불능 상태
가전‧자동차용 수요 침체로 출하감소 지속 … 엔저 영향도 없어
화학뉴스 2014.02.18
일본 범용수지 생산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건설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전 및 자동차용은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1-9월 범용수지 출하량은 LDPE(Low-Density Polyethylene)가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한 110만톤, HDPE(High-Density PE)가 6.6% 감소한 65만톤, PP(Polypropylene)가 7.3% 감소한 175만톤, PS(Polystyrene)가 0.5% 증가한 47만톤으로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7-9월 출하량은 HDPE만 9% 감소하고 LDPE 4%, PP 1%, PS 12% 증가해 소폭 개선됐으나 대폭적인 회복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토목, 주택 등 건설 관련수요가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질파이프, 전선을 중심으로 PVC(Polyvinyl Chloride)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7-9월에는 내수 및 수출이 모두 확대돼 총 출하량이 10%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DPE 등 4대 범용수지는 건설 관련 수요가 신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1-7월 박형TV 생산량은 무려 60%, 1-8월 승용차 생산량은 10%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일본은 엔저의 영향으로 수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원료 조달코스트가 상승함에 따라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저에 따른 수입 감소도 일부에 그치고 있다. 1-8월 LDPE 수입량은 44% 급증했고, PP는 15% 증가했으며, HDPE는 5% 감소에 불과했다. PS 수입량은 45% 급감했으나 내수 감소를 보완하는 수준에 그쳤다. 일본 범용수지 시장은 생산능력 과잉을 해결하기 위한 구조재편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범용수지 출하동향(1-9)> <화학저널 2014/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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