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미국도 보급 늑장
EPA, 의무사용량 대폭 축소 … 셰일혁명으로 원유 생산 확대
화학뉴스 2014.02.28
미국의 바이오연료 정책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최근 2014년 바이오연료의 의무사용량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셀룰로오스(Cellulose)계 연료 개발이 지연되고 있고 자동차 연료에 배합할 수 있는 상한치를 상회하기 때문이나 셰일(Shale) 혁명으로 원유 생산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동산 원유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바이오연료의 의무사용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 그러나 셰일 혁명의 영향으로 2013년 10월 원유 생산량이 1995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순수입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원유 생산이 2020년까지 계속 확대되나 수요는 포화상태에 이르러 2014년에는 생산량이 순수입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EPA는 셀룰로오스계 바이오연료의 의무사용량을 17억5000만갤런에서 1700만갤런으로, 바이오 에탄올(Ethanol)은 144억갤런에서 130억1000만갤런으로 축소했다. 셀룰로오스계는 예상보다 기술개발이 지연돼 2013년 들어 상업생산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유기업들은 바이오연료가 전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벌금 부과가 불가피했다. 또 미국은 가솔린의 바이오연료 혼합비율을 10%로 확대한 그러나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반면, 에탄올 생산기업들은 가솔린 수요 신장에 따른 가격상승, 51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등 폐해를 지적하며 EPA의 수정안에 반발하고 있다. 표, 그래프: < 미국의 원유 생산 및 수입동향 > <화학저널 2014/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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