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에탄 크래커 건설한다!
2017년 양산 목표로 카자흐스탄에 … SAP‧합성고무‧EP 육성
화학뉴스 2014.03.03
LG화학(대표 박진수)은 2014년 카자흐스탄에 에탄(Ethane) 베이스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건설을 시작해 2017년부터 양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2월2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사업계획과 장기비전을 발표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카자흐스탄의 에탄가스는 미국의 셰일가스(Shale Gas)보다 값이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며 “2014년 크래커 건설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에서 셰일가스 베이스 사업도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도 법률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수 부회장은 LG화학을 연구개발(R&D), 인재중용,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R&D를 특히 강조했다. LG화학은 R&D에 59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어서 2013년에 비해 31% 늘어났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R&D 투자 비중을 늘려갈 방침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SAP(Super-Absorbent Polymer), 합성고무, EP(Engineering Plastic)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CNT(Carbon Nano Tube), 이산화탄소 베이스 플래스틱 등 고기능·친환경 사업분야의 상업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편광판, 3D 광학필름 성과를 극대화하고 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ITO(Indium Tin Oxide) 필름 등 터치소재 분야 등 미래 유망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지 부문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스텝트 배터리 등 신제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구부리고 매듭을 묶어도 성능을 발휘하는 케이블 배터리 등 플렉시블(Flexible) 배터리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진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과의 특허 소송에 대해서는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분야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글로벌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며 “많은 돈을 들여 개발한 기술을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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