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R&D인재 8명 임원 승진
구본무 회장, 연구가 시장선도의 출발점 … LG전자 27명으로 최다
화학뉴스 2014.03.13
LG그룹(대표 구본무)는 3월13일 연구개발상 수상자 8명을 포함해 연구개발(R&D)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LG화학은 구부리고 감고 매듭지을 수 있는 케이블 배터리 개발팀 등의 부장급 책임자 8명을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으로 발탁했으며, 케이블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LG화학 연구팀 김제영(42) 부장은 LG연구개발 대상을 받고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고출력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한 LG전자, 가장 얇고 가벼운 곡면 플래스틱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를 개발한 LG디스플레이, 안티에이징 성분의 피부 흡수 촉진기술로 화장품의 피부 노화 완화 기능을 향상시킨 LG생활건강의 개발책임자도 부장급에서 연구위원이 됐다. 승진 연구위원들은 임원 수준의 보상과 대우를 받고 고유분야에서 R&D 활동을 계속할 수 있으며 탁월한 성과를 내면 사장급인 수석 연구·전문위원으로도 승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27명, LG디스플레이 10명, LG화학 8명, LG생활건강 1명으로 디지털 TV 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바일용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팩 등의 전문가들로 알려졌다. 일본인 음향 전문가와 러시아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외국인 2명도 승진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연구개발상 시상식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내려면 독창적인 핵심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연구원이 시장 선도의 출발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술·산업 사이의 융‧복합 현상이 많아지면서 계열사는 물론 외부기업과 기술을 개발하는 경우가 더욱 증가하고 중요해질 것”이라며 “보다 넓은 시야로 열린 사고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CTO, 연구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화학저널 2014/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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