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X, 이란 복귀로 공급과잉 “우려”
가솔린 수입으로 아로마틱 수출 확대 … 석유화학 프로젝트도 가속화
화학뉴스 2014.03.14
이란이 석유화학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
이란은 경제제재로 제한됐던 가솔린(Gasoline) 수입을 재개하고 지연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가속화해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란 석유성은 “2014년 3월21일부터 가솔린 수입을 재개함에 따라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솔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경제제재에 따라 연료 수입이 제한되자 아로마틱(Aromatic) 플랜트에서 가솔린을 생산해 내수를 충족시켜왔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을 조건으로 경제제재를 완화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란은 가솔린 수입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가솔린 생산으로 전용했던 아로마틱 플랜트를 원상태로 돌림으로써 아로마틱 수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이란 석유화학공사(NPC)는 자금난으로 지연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투자기업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NPC는 “투자기업의 능력 부족으로 더 이상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지연시킬 수 없다”고 밝혀 자금 공급을 결정하는 민간기업에게 스스로 프로젝트에 관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투자기업을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NPC에 따르면, 서부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Mahabad 및 Kurdistan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habad는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LDPE(Low-Density PE), 부텐(Butene)-1 등 석유화학제품 총 32만4000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계획이며, Kurdistan은 LDPE 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모두 201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서부지역에서는 2015년 가동을 목표로 Lorestan에 부텐-1, HDPE, LDPE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PC는 프로젝트를 가속화함으로써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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