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PET필름 중국공략 본격화
일본과 합작 3만3000톤 공장 가동 … 2015년 30만톤 생산체제로
화학뉴스 2014.03.26
중국 병(Bottle)용 열수축필름 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은 병용 열수축필름 수요가 12만톤 수준으로 연평균 5-10%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재가 PVC(Polyvinyl Chloride)에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열수축필름 소재의 PVC 이용비율이 95% 이상에 달하고 있으나 환경보호 의식이 고취됨에 따라 대체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열수축 PVC필름은 리사이클할 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카콜라가 2년 전부터 사용을 중단했으며 외국기업 뿐만 아니라 현지기업들도 소재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열수축필름 시장은 PET 베이스 수요가 수만톤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SKC(대표 박장석)는 세계 최대의 PET필름 시장이면서 산업고도화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 8월 현지 합작법인 SKC Jiangsu High Tech Plastics을 설립하고 10월부터 PET필름 3만3000톤 2개 라인을 건설하기 시작해 2013년 11월 가동을 개시했다. 합작법인은 SKC 44%, SK차이나 33%, Toyobo 15%, Toyo Aluminium 등 일본 수요기업 8% 비율로 설립했다. 일본 병용 열수축필름 시장은 수요가 3만-3만3000톤으로 성숙했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담 및 코스트 감축을 위해 박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도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목적으로 SKC와의 합작에 나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SKC는 2015년까지 30만톤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PET필름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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