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중국도 자급화 촉진
수요 확대로 밸류체인 정비 시급 … 품질 향상에 생산 집약
화학뉴스 2014.03.27
중국이 탄소섬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PAN(Polyacrylonitrile) 원사 및 탄소섬유의 품질 향상, 생산능력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탄소섬유 및 탄소섬유 복합소재의 사업기반을 정비한다는 내용의 <탄소섬유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탄소섬유는 항공기, 풍력발전, 자동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자동차 생산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항공‧우주 분야도 성장하고 있어 탄소섬유가 숙원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국가안전보장정책의 영향으로 해외기술 도입이 어려워 산업기반 확립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탄소섬유 생산기업 약 40사 가운데 원사를 생산하는 곳이 20사에 불과하고 생산능력은 1만6000-2만톤에 달하나 실제 생산량은 2000톤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관계자는 “중국은 연구개발 자금이 한정돼 있고 기술수준이 매우 낮은 생산기업들이 난립해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밸류체인 정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탄소섬유 수요는 스포츠‧레저용이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품질 문제로 공업, 항공‧우주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업정보화부는 산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에 관한 각종 시책을 포함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조건부 세금우대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방정부,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 주식 및 채권 발행을 장려하고 산학 제휴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생산 집약을 목표로 최저 생산능력, 원료 소비효율을 지정해 2020년까지 상위 5사의 생산능력을 전체의 70%로 확대함으로써 연구개발, 산업기반, 종합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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